콘서트홀에서 클래식을 읽다 (13일 출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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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모노폴리 작성일26-03-06 11:55 조회11회 댓글0건본문
콘서트홀에서 클래식을 읽다 - 역사와 문화를 가로지르는 서양예술음악의 스무 장면
정이은 지음 / 196쪽 / 20,000원 / 2026년 3월 20일 출간 / 신국판 변형
콘서트홀에서의 울림을 인문학의 언어로 풀어낸 클래식 음악 교양서
서울시립교향악단과 국립오페라단 공연을 바탕으로 쓴 스무 편의 이야기
음악학자의 시선으로 풀어낸 클래식 음악의 깊이 있는 안내서
책 소개
이 책은 콘서트홀의 정전(正典, canon)으로 자리 잡은 작품들에 얽힌 역사와 문화를 대중적인 언어로 풀어낸 교양서다.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에서 출발해 슈베르트의 미완성 교향곡을 거쳐, 브람스, 브루크너, 말러에 이르는 교향곡의 찬란한 계보를 따라가며 이들이 이룩한 음악 문화 유산을 조명한다. 또한 이 책은 클래식 음악 문화에 깃들어있는 우리 삶의 여러 주제들, 음악과 젠더, 정치, 신화와의 관계를 바이올린, 베토벤, 19세기 오페라 극장, 쇼스타코비치, 히틀러와 연결지어 살핀다. 이 스무 편의 이야기 속에서 클래식 음악은 그저 아름답고 유서깊은 소리 예술에 머물지 않는다. 그것은 역사와 정치, 사회의 한복판에서 태어난 문화적 산물로 모습을 드러내며, 숭고한 예술의 세계를 넘어 인간의 삶이 빚어낸 창조물로 되살아난다. 어둠 속에서 막을 올리는 콘서트홀, 그 공간에 울려 퍼지는 음악에는 언제나 이야기가 깃들어 있다. 이 책은 그 스무 편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우리가 클래식 음악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길을 친절하게 안내해줄 것이다.
목차
교향곡의 유산
01 어두운 시대, 역행하는 선택: 슈베르트의 미완성 교향곡에 얽힌 이야기들
02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 장르의 종말을 예견하다
03 브람스의 ‘새로운 길’: 베토벤의 유산과 교향곡의 전통
04 브루크너와 교향곡 전통의 화려한 부활
05 바그너 대 말러: 혁신과 진보의 이면
음악 · 문화 · 정치
06 바이올린을 든 여성들, 금기를 뚫고 날아오르다
07 프로메테우스 신화와 예술
08 베르디의 시대와 극장 문화
09 독재와 혐오가 바꾼 음악가들의 운명: ‘음악의 땅, 독일’이 의미했던 것
10 시대의 소음을 뚫고 피어난 음악: 전쟁, 레닌그라드, 그리고 쇼스타코비치
18세기
11 음악이 된 이름, B-A-C-H: 작곡가들의 바흐 모티브 활용기
12 런던에 불어 닥친 하이든 센세이션
13 피가로 3부작, 보마르셰가 남긴 문화 유산
14 Mozart in Minor Mode
15 ‘즉흥’의 새로운 의미: 바이올린 협주곡과 카덴차
음악 문화의 유산
16 슈만을 통해 쇼팽을 바라보기
17 드보르자크와 브람스: 멘토에서 예술적 동반자가 되기까지
18 무소륵스키와 함께 전람회를 거닐다: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과 화가 하르트만
19 라흐마니노프와 필라델피아 사운드
20 세상의 끝에 선 예술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1945년
지은이 정이은
서울대학교 작곡과(이론 전공)에서 학부와 석사 과정을 졸업하고,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음악학 석사 학위를 마쳤다. 이후 홍콩정부 박사 장학금(Hong Kong PhD Fellowship Scheme)의 수혜자로 홍콩대학교에서 슈베르트 후기 음악의 시간성을 주제로 음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21년 제4회 음악학 논문상을 수상했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한양대학교 음악연구소에서 주관한 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 사업, ‘소리와 청취의 정치학’에 전임연구원으로 참여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연세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한양대학교에서 음악학을 강의하고 있다.
그의 연구는 슈베르트의 말년의 작품에서 나타난 시간과 반복의 문제에서 출발했다. 음악 속에 각인된 ‘내적 시간’과 그것을 듣는 청취자를 탐구해왔고, 이 관심을 디지털 플랫폼 환경으로 확장해서 새로운 기술이 우리의 청취 문화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를 연구했다. 최근에는 19세기의 음악 문화와 매체 연구를 연결시킴으로써 음악을 하는 행위가 가진 문화적 의미를 다시 묻는 작업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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